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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뭔 상자냐 물어보는데,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박스가 세개나 와 버리니까 뜯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3개월을 넘게 기다린 한정판, 디지털 몬스터 20주년 벽돌게임기입니다. 게임기라기보단 그냥 다마고찌..



포장도 튼실하게 해두었다고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를 저렇게 큰 박스에 하나씩 두다니...




아무튼 오픈, 기존에 가지고 있던 벽돌과 함께 꺼내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만 가져올까 했는데, 한정판이다 보니 그냥 모두 구매해버렸습니다.


가을에 피눈물 나는 출혈이 있었죠... 이거랑 디지바이스랑..



모두다 오픈해 버립니다.

디지몬 쪽 커뮤니티 가보니, 뜯지도 않고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개인적으론 내가 산건데 뜯어보지도 못한다니!


필자에겐 있을 수 없는일입니다.



사진 찍었는데 마침 알에서 부화하네요.

오리지날 가루몬컬러/알파몬/즈바몬/오메가몬 컬러입니다.

사실 가루몬이랑 오메가몬 말곤 모르겠네요. 알파몬은 들어본듯.



솔직히 퀄리티에 한번 놀랐습니다.

도색상태가 훌륭해서.. 그래도 신경 많이 써줫다 싶었습니다.



즈바몬 컬러에 쓰다 남은 염료인건가 싶지만, 사실 검은색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튼... 차곡차곡 쌓여가는 전리품들.


사실 그렇게 플레이에 흥미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예전에 갖지 못했던 속상함을 달래기도 하고, 시간날때 조금씩 해보면서 소소하게 재미를 느끼고 있네요.


저와 동 시간대를 살아온 분들이라면

다들 추억 속 다마고찌는 하나씩 있으시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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