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서멀구리스 재도포하기, 그리고 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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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데스크탑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유일하게 바꾸지않은 R9 380 OC Nitr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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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멀구리스 재도포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사용한지 2년정도 되었기때문에 한번 재도포할때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집 가는길에 서멀구리스를 싸게 팔아주시는 컴퓨터가게에서 하나 구해왔습니다.
물론 좋은걸 쓰면 더 좋겠지만 일단은 재도포를 해보기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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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를 하려면 보통 백플레이트 혹은 뒷판에 있는 나사를 제거합시다. 기판이랑 붙는 나사들은 되도록 전기드라이버는 사용하지않고 손으로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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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쿨링시스템 하우징에도 나사가 있는경우도 있으니 잘 보고 분리합니다.
참고로 쿨링팬 때문에 그래픽카드 본체에서 전원공급을 위한 잭이 하나 있는데, 하우징을 분리시 이부분도 조심해서 해체하면 나머지부분은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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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만 나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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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열판과 기판을 분리할때는 항상 조심해야하는부분이
기존 서멀구리스가 굳어있는 상태이며 방열판 칩셋에 붙은 전열스티커가 붙어있는상태라 힘으로 떼내어야 하는데
기판이다보니 조심해서 약간씩 좌우로 힘을 주며 떼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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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낸 이후에는 기존 서멀구리스는 확실히 제거해야겠죠?
물티슈는 쓰시지마시고, 일반 휴지로만 해주세요.
방열판에 붙은 서멀구리스는 물티슈로 하셔도 됩니다.
물티슈로 닦은후에도 물기는 확실히 제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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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를 새로하고 분해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면 끝입니다.

팬 속도가 컨트롤되어 70도가 될때만 돌아가는 그래픽카드라서, 팬속을 평상시 30%속도, 로드가 어느정도 될시에는 60%로 돌아가도록 설정해두었었습니다.

재도포이후

기존 : 아이들 온도 65도/ 풀로드 온도 85도
현재 : 아이들 온도 45도/ 풀로드 온도 75도

대략 10-20도 정도 떨어졌습니다

쉽고, 그래픽카드는 본체에서 분리 조립이 쉬운편이기때문에
2년에 한번씩은 하신다고 생각하고, 시도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