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양이 방광염 4년차, 해결책과 선택해야하는 사료 및 관리법




우리집도 고양이를 키운지 벌써 7년이 넘었다.

그동안 방광염 때문에 고생한 우리집 고양이 때문에 속도 많이 썩이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오늘 문득 사료를 챙겨주다가, 고양이 관련 네이버 커뮤니티에서 아직도 고민을 많이 하는 분들이 많이 있길래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심정인지 잘 알기때문에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써보고싶었다.



앞서 본인은 사료도 많이 바꿔보고, 실패하고 버리고 허브와 약 종류도 많이 먹여보았으나

전문의도 아니고, 개인적인 경험과 우리집 고양이에 맞춰진 이야기 이기때문에 방문해주신 분들은 

너무 100% 신뢰하기보다는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먼저사료.

기호성을 매우 따지는 우리집 고양이 덕분에 유리너리 사료는 나온대로 다 사서 써보았지만

평이 제일 좋았고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았던 제품만 추렸다.


로얄캐닌 유리너리 처방사료.

기본적으로 방광염에 걸린 고양이들이 제일 먼저 접하는 처방사료이기도 하며

동시에 높은 염분으로 구매자들이 걱정도 많이 하는 제품이다.


본인은 1년~ 1년 반 정도 먹이다가, 건강이 걱정되서 잠깐 다른사료를 먹이다 큰 코 다치고 사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 지퍼팩이다.





두번째로 힐스(Hills) 유리너리 케어


유리너리 사료 중에서 염분이 낮아서 많이 찾는 제품이다.


문제는 기호성이 정말 안좋아서 우리집 고양이도 1kg도 못먹이고 안먹으려 들어서 돈만 날린 사료...였다.


하지만 기호성만 맞다면 좋은 선택지라고 들었으나, 이것으로 관리를 해보지는 못할 수준으로 얼마 못먹여서


기호성 테스트용으로 구할 수 있다면, 넉넉히 구해서 테스트한 후에 구입하자.


가격도 비싼편인편이고 고양이가 호기심에 몇번 먹는거보고 구매했다간 큰일난다.


요건 보관이 용이하게 부직포같은 찍찍이 형식이길래, 좋아보였다.




로얄캐닌 유리너리 케어. 지퍼팩 식이다.

건강관리용이고 처방사료라서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다. 자주구매하는 편이라 기억하는 가격으로 대용량 4kg에 4만원정도. 

인터파크펫이 재고가 항상 있는 것 같아서 인터파크 펫에서 사는편이다.

뚱냥이라 잘 모르지만 우리집 고양이 기준 두달에서 두달 조금 더 먹이는거 같다.

살이 좀 찌는 편인것 같지만 그래도 순하면서 기호성이 제일 나은편에 속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로얄캐닌 측에서도 처방사료가 아닌 제품으로 좀더 순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서 

이 제품이 생긴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유리너리 케어 제품이 생기기 전까지는 사람들 모두 로얄캐닌 유리너리 대신 좀더 순한게 없을까 찾고있었으니..

아무튼,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로얄캐닌 유리너리 케어 4kg)


먹인 후로부터는 방광염으로 고생한 적은 없다.

주기적으로 아래 설명할 시스테이드와 함께 관리 중.




요정도 크기.




사실 사료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제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유리너리 사료에서 벗어났다가

딱 한달만에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또다시 맘고생 엄청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만약 유리너리 사료가 아니라면

인, 칼슘, 단백질 함량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단백질 함량은 33% 이제품, 인은 0.8%이상, 칼슘도 1%이상 제품이 나은것 같다.


보증성분은 항상 ~~% 이상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해당 성분들은 위에 이야기한 퍼센테이지보다 낮은게 좋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로얄캐닌 유리너리 , 유리너리 케어는

칼슘이 0.8 이상 / 인 0.7~0.54 / 단백질이 31~33% 수준이다.


다른사람들도 인 성분을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같다.






그리고 시스테이드 플러스.


30알에 보통 2.2~3.0 사이에서 동물병원에서 구입 가능하다.


만약 고양이가 방광염을 앓은적이 있거나, 앓고 있다면 30정 정도는 구비하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보통 고양이 방광염이 온경우, 시스테이드+유리너리 처방사료로 관리해야한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고양이가 오줌을 못싸는듯 보이면 일단 먹이는 편이다.



방광염으로 카테터도 많이 꼽아보고 돈도 많이 쓰고, 방광염에 좋다던 허브성분 액상도 해외 직구입도 해보았지만


시스테이드 + 유리너리가 관리 측면에서는 제일 효과가 좋았다.

제일 보편적인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효과도 일단 보증이 되니까.


결국엔 시스테이드 플러스/ 사료 / 물을 얼마나 잘 먹이느냐 라고 생각한다.


많이들 이야기하는 물을 많이 먹도록, 여러곳에 자주 두고 자주 갈아주며, 사료를 절대 아무거나 먹이면 안된다.

굳이 방광염이 아니더라도 사료는 정말 중요하다. 사람처럼 이것저것 먹는 것도 아니니, 영양공급과 직결된다.



이렇게 오늘은 조금 궁서체로 고양이 밥주다가 고양이 사료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되었는데


다들 집 고양이 식구 건강을 잘 챙길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면 좋겠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